본문 바로가기

책 정보/책 속 밑줄긋기

여행에세이 추천도서] 나는 떠났다 그리고 자유를 배웠다

핵심 한 문장,

Everything is okay in the end, If it’s not okay it’s not the end. 

나쁜 상황은 언제나 중간 단계에 불과하고 마지막에는 모든 것이 잘된다는 거죠.


나는 떠났다 그리고 자유를 배웠다의 저자 마이케 빈네무트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마이케 빈네무트는 2011년 1월 1일부터 시드니를 시작으로 1년간 전 대륙의 열두 도시를 여행했다. 여행을 시작하며 여행 블로그 ‘VOR MIR DIE WELT'를 운영했고 이를 통해 수십 만 명이 그녀의 여정을 함께했다. 그녀의 블로그는 2012년 독일의 리드 어워즈에서 ‘올해의 웹블로그 상’을 수상했으며, 그림 온라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그녀의 도전과 여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2014년 초부터 독일의 열두 도시에서 각 한 달씩 거주했으며, 또 다른 ‘한 달에 한 도시 살기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현재 함부르크와 뮌헨을 오가며 글을 쓰고 있다. 


책 속 밑줄긋기


p179. 내가 기적을 고대했기 때문에 기적을 만나는 거야. 

이런 식의 공통점과 연관성은 늘 존재했는데 우리가 충분히 살피지 않아서 몰랐을 뿐이지. 가령 바에 가지 않았다면, 옆에 앉은 비르기카와 얘기를 나누지 않았더라면 생일이 같은 우연을 만나지 못했을 거야. 아무도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생일이 같은 우연은 그대로일 테지. 안 그래? 아니면 그건 숲 속 나무에 대한 그 유명한 일본의 공안선 같은 그런걸까? 이를테면 이런 화두인 거지. 나무가 부러졌는데 그 소리를 들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나무 부러지는 소리가 난 걸까?


p219. 꼭 무엇이 되어야 하는 건 아니야. 넌 이미 그 무엇이니까.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너는 지금 이 세상에 있는거야. 너 자신이 바로 너의 고유한 목적이야.

답이 하나뿐이라고 생각하지 마. 같은 질문이라도 언제 묻느냐에 따라 너는 아주 다양한 대답을 하게 될 거야. 그래도 괜찮아. 너에겐 계속해서 새로운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어. 전에 옳다고 여겼더라도 나중에 바뀔 수 있는 거야.


p227. 더 친절하게 자신을 대해. 더 다정하게, 더 상냥하게, 더 관대하게. 실수를 할 때마다 ‘내 이럴 줄 알았어.’라며 비하하고, 성공을 할 때마다 ‘잘 되긴 했는데, 하지만...’이라며 자신을 의심하고, 툭하면 ‘바보 멍청이! 실패자!’라고 속으로 욕하지. 너는 다른 사람이 너를 정면으로 공격하면 그 사람과 다시는 상종하지 않으려 하면서 네가 너에게 하는 나쁜 말은 고스란히 다 믿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지 마.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한 가지 형용사로 묶으려 하지는 말자. 오로지 이기적이거나 비합리적이거나 예민하거나 멍청한 사람은 없으니까. 이런 면이 있으면 언제나 그 반대의 면도 똑같이 있기 마련이야. 어떤 면이 드러나느냐는 상황에 따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야.


p229. 가장 중요한 것! 서두르지 마.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어. 인생은 서른에도 마흔에도 끝나지 않아. 심지어 여든에도. 계속해서 좋은 일들이 생길 거야. 널 믿어봐. 만에 하나 플랜 A가 제대로 안 되면 플랜 B, 플랜 C가 있음을 기억해. 그리고 알파벳은 많아.


p288. 행복하려면 그것을 위해 발을 떼야 한다는 걸 새삼 다시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