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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책 속 밑줄긋기

철학 추천도서] 두려움과의 대화(Life’s operating manual)

핵심 한 문장

생각은 시작이야. 언제나 그래. 하지만 생각은 행동으로 옮겨져야 해.


두려움과의 대화 저자 톰 새디악은,

라이어 라이어, 브루스 올마이티 같은 블록버스터 히트 영화를 만들어낸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감독이다. 

흥행에 성공해 전용 비행기를 타고 다닐 만큼 큰돈을 벌었으나, 그 파격적인 돈 앞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이 균형을 잃었고 그것이 주변 사람들의 결핍과 불공정과 관련되었음을 깨닫는다. 그 후 그는 무엇이 세상을 병들게 했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묻는 다큐멘터리 영화 아이엠을 찍었다.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대저택과 전용 비행기 등을 처분해 이웃과 나누고 스스로는 이동식 주택으로 옮겨 자기 가슴이 원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다. 



 

책 속 밑줄긋기


p101. 간단한 행위(차를 타고 식료품점 가기)에도 말해지지 안는 많은 협력 관계가 존재한다. 거리의 운전자들은 빨간 불이면 차를 멈추고, 다른 쪽에서 오는 차들에게 길을 양보하고.

경쟁이 목적인 스포츠 팀들이 경기장에 도착하는 데에도 역설적이게 수많은 협력 행위가 요구된다.


p115. 이로쿼이(뉴욕 주에 살았던 인디언 부족)들은 큰 결정을 내릴 때는 꼭 미래의 일곱 세대에 미칠 영향을 고려했다.


p133. 성장과 수익을 위한 문화의 기운이 얼마나 강한지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타적인 노력을 부정적인 용어들로 표현하곤 한다. -비영리, 비정부 기관이라는 말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p137. 바라는 마음에서 기꺼이 하는 마음으로 나아갈 때 사람들은 자유롭게 될 거야.

(중략) 바람은 대체로 에고, 자기 중심적인 욕망에서 나오지. “이 직장을 잡을 수 있기 바랍니다.” “그녀와 사귈 수 있기 바랍니다.” 그렇게 뭔가를 바라는 것 대신 기꺼이 무언가를 해봐.

이 직장을 잡을 수 있든 없든 저는 ‘기꺼이’ 온 마음을 다해 신을 섬길 것입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저는 ‘기꺼이’ 사랑할 것입니다.


p140. 한 사람이 변하면 그 주변의 모든 것이 변해. 도미노 이론은 이론이 아니라 현실이야. 도미노 하나를 넘어뜨린 다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봐. 다른 도미노도 넘어지지. 언젠가 나중에 벌어질 일이 아니라 도미노 하나를 넘어뜨린 바로 그때 일어나는 일이야.

- 그게 사실이라면 왜 아무도 변하지 않지? 왜 변화가 세상을 뒤덮지 않는 거야?

변화는 일어났고, 계속 일어나고 있어.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질문은 “왜 다른 사람들이 변하지 않지?”가 아니라 “나는 변했나?”야. 너는 네 삶의 모든 측면에서-단지 생각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세상에 정의와 공정함을 더하고 있어?


p141. 이 세상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데 나는 내 역할을 하고 있는가?



p148. 시스템에 복종하는 것은 그 시스템이 지지하는 부당함에 복종하는 거야. 노예 제도도 하나의 시스템이었지. 여자들은 한때 소유물 취급을 받았어. 그런 것도 하나의 시스템이었어. 사람들은 그 시스템의 부당함을 보았고 복종하기를 거부했어.


p178. 두려워할 때 사람들을 더 열심히 일하지.

열심히 하는 게 해답이라면 왜 그렇게 많은 학교 교육이 실패하고 있지?


p195. 진정한 의미의 교육은 아이들 속에 있는 재능과 흥미를 끌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은 순응과 표준의 체계를 따른다. 우리는 끌어낸다기보다는 주입시킨다. 지금 우리의 학교 교육에는 사실 ‘훈련’이라는 말이 더 적합하다.


우리는 아이들이 그들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도록 고취하지도 않고, 그런 말을 할 경우에도 잘 듣지 않으며, 아이들 내면에 있는 저마다의 빛이 잘 빛나도록 도와주지도 않는다. 그 대신에 우리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알아야 할 것을 말해주고, 그것으로 슬프게도 그들이 앞으로 되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은근히 알려준다.


p211. 사람들에게 어떠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지.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이미 그 어떤 사람이 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게 돼.


p213. 우리가 ‘문제의 학교’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문제의 우리’를 갖고 있다. 문제를 갖고 있는 우리에게서 학교가 나왔다. 우리가 가르치는 내용과 방법은 어쩌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우리 자신의 연장이다.


p214. 우리의 행동은 메시지들을 보내게 되어 있고, 그 메시지들은 넓게 발산되어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 

수많은 부모들이 “내 아들딸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기 바란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그 부모들 자신은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는다. 그러니 아무리 그렇게 말한들 아이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아이들은 당연히 “부모들은 말과 행동이 달라요”라고 말한다. “저더러는 해옥을 추구하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들의 행복은 어떻게 된 거죠?”


p222.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이라는 장비가 있고, 그 장비가 경험을 이끌고, 그 경험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어 있어. 힘들게 노력하는 것은 아이들이 배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배우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배우게 할 때만 필요한 거야. 그럴 때 결국 우리는 아무것도 가르치지 못하고 아이들만 불행하게 만들어.


p227. 오래된 습관의 죽은 피부가 벗겨지고 그곳에 새 살이 나고 있다는 걸 온전히 믿는다면 기쁠 수밖에 없다.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들은 알고 있다. 슬픔, 비애, 실망, 상실... 이 모두가 삶의 일부이며, 시험과 시련은 힘들지만 꼭 필요한 안내자라는 것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