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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콜레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접종

콜레라는 “Vibrio Cholerae”라는 세균이며, 빠른 전염 속도로 인해 1군 법정전염병인 콜레라는 콜레라균의 감염으로 급성 설사가 유발되어 중증의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전염성 감염 질환입니다. 이른 여름에 시작되어 한여름에 창궐하며 늦가을까지 계속됩니다.


콜레라 증상은 대개 잠복기가 지난 후 복통이 별로 없는 갑작스런 구토와  쌀뜨물 같은 과다한 물설사가 갑자기 시작되고 설사로 인한 순환기계 허탈 증세와 쇼크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발열, 복부통증이 있을 수 있고, 극심한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현상을 초래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콜레라 유행지역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및 남아메리카 지역에 토착화되어 있는 풍토병으로, 콜레라 원인은 콜레라균은 분변, 구토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됩니다.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할 때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날것이나 덜 익은 해산물이 감염원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 증상을 일으키는 데에는 1억~100억 개 정도의 많은 수의 균이 필요하지만, 무산증 환자나 위 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더 적은 수의 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여행객 및 근로자의 증가로 해외 유행지역에서 콜레라균의 국내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콜레라 예방을 위해, 콜레라 감염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반드시 물과 음식물을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 철저히 한다. 예방접종에 의한 면역형성은 기초 접종 2회와 추가접종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콜레라 예방접종은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지역 여행자에게 권장되나 해당 국가 입국 시 콜레라 예방접종을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나라는 없다. 

경구용 콜레라 백신은 2회(1~6주 간격) 복용 시 85~90% 예방효과가 2년간 지속되며 콜레라 감염 고위험 지역 여행자들이나 장기 체류자들에게 권장된다.


콜레라 예방접종 스케줄은 연령에 따라 달라집니다. 

2-6세 소아의 경우, 기본 3회 복용(각 1∼6주 간격)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6개월이내 추가복용하여야 합니다.

 6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은 2회 복용(1∼6주 간격).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2년이내 추가 복용 하여야 합니다.


콜레라를 치료하는 방법은 수액 주입으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고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구토가 없고 중증의 탈수가 동반되지 않는 경우에는 경구 수액 보충이 가능합니다.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박트림(bactrim),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등의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콜레라 기타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콜레라 유행지역 중 위생여건이 좋지 않은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나 소화기계방어 장애(무위산증 또는 위절제 환자, 제산제 장기복용자 등)가 있는 사람, 식품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권장하며, 과거 접종 시 과민반응이 나타난 사람은 금기하여야 합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