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업 & 취업 & 자격증/생생한 현장 이야기

LG전자 글로벌 사회공헌 담당자의 이야기 ^^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LG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막연히 ‘좋은 일 하는 부서’로 알고 있는 기업의 CSR팀은 어떤 일들을 할까요?
LG전자 CSR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전현진 과장을 만나보았습니다! :)

일에서 보람을 찾는 그녀, LG전자 CSR팀 전현진 과장

일에서 보람을 찾는 그녀, LG전자 CSR팀 전현진 과장

기업, 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생각하다! CSR 업무

Q. 어떤 업무를 담당하시나요?

글로벌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저개발국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실행·관리하는 업무, 사회공헌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해외 법인 사회공헌 담당자들에게 교육·지원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어요.” :smile:

Q. 다른 팀원들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물론 국내 사회공헌 업무도 있어요. 환경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회적 기업들을 지원하는 ‘LG소셜펀드’, 대학생 대상의 CSR 아카데미 ‘러브지니’, 국내 사업장들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임직원 봉사 등의 활동을 합니다.

또한 CSR 활동이라고 하면 흔히 사회공헌 활동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CSR 리스크를 관리하는 업무도 있어요. 사실 LG는 그룹 차원에서 CSR 활동을 ‘기업 경영 과정에서 사회/환경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사회/환경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것‘으로 정의해요.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일자리 창출, 협력사 육성, 소비자 만족.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신에너지 절감기술, 온실가스 절감기술, 친환경 제품/서비스 제작 등이 극대화 된다는 점이다. 경제적으로는 기업 경영활동(제품/서비스 등 경제적 책임)이 있다. 기존의 부정적 영향은 사회적으로는 인권/노동 이슈, 취약집단 소외,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최소화된다는 점, 환경적으로는 온실 가스 배출, 환경 오염, 자원 고갈 등이 최소화된다는 점이다.

LG CSR 전략의 2가지 축은 ① 긍정적 영향 최대화, ② 부정적 영향 최소화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회공헌 업무가 긍정적 영향을 최대화하는 영역이라면, CSR 리스크 관리 업무는 기업 경영 과정에서 환경, 노동, 인권 문제 같은 사회 문제들이 생기지 않도록 회사가 관련 기준이나 방침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영역이에요. 저희 회사뿐 아니라 점차 협력회사에까지 그 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있죠.

이 밖에도 NGO나 컨설팅기관 등 외부 기관들에 대한 대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담당하는 분도 있어요.

Q. 기업 CSR 팀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일까요?

“같이 일하던 선배의 말이 생각나네요. “CSR팀의 궁극적인 목표는 CSR팀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

말씀 드린 것처럼 CSR 개념은 경영 활동의 일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전체 경영활동 과정에 투영될 수 있는 사고방식(mindset)에 가까워요. 만약 회사의 각 영역에 CSR 사고방식이 내재된다면? 예를 들어 구매 과정, 생산 과정, 판매 과정에서 각각 사회적/환경적 이슈가 될 소지들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면요? CSR팀은 별도로 있을 필요가 없겠죠. 기업 CSR팀들의 목표는 이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LG전자의 CSR 활동이 더욱 특별한 이유

Q. LG전자가 추구하는 CSR 방향성은 무엇인가요?

집 모양의 체계 도식화. 아래쪽부터 순서대로 따뜻한 기술;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로 누구에게나 더 나은 삶을 구현한다. 신뢰의 파트너십; 공감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락한다. 함께하는 나눔; 진정성 있고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 그 윗층은 Goal;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목표(SDGs) 달성에 기여. 그 윗층은 Vision;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드는 기업. 가장 윗층은 Life's Good with LG.

LG전자 사회공헌 추진 체계



“첫 번째는 따뜻한 기술로, 제품·인프라·서비스 등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으로 기여하는 것’이에요. 예를 들면 2006년부터 LG 여러 계열사와 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책 읽어주는 휴대폰 사업’도 LG가 잘 할 수 있는 활동이죠.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2015년 네팔 지진 등이 발생했을 때 저희가 휴대폰을 기증해서 현지 긴급구호 현황 모니터링을 지원했는데요. 이런 것도 저희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을 기반으로 도움을 준 사례에요.

LG 소셜펀드 페스티벌(上), LG희망스크린(右下), 대학생 CSR 아카데미 러브지니(左下)

LG 소셜펀드 페스티벌(上), LG희망스크린(右下), 대학생 CSR 아카데미 러브지니(左下)

두 번째는 신뢰의 파트너십으로, 저희 혼자 진행하지 않고 ‘국제기구/NGO 등 전문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나은 효과를 만드는 것’이에요. 예를 들면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국제기구, NGO등의 주요 활동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LG희망스크린을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나눔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에요. LG전자는 매년 2회 글로벌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매년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 캠페인’의 경우, 올해 총 41개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환경보호 활동을 실시했어요.

전 세계 LG전자 임직원들이 함께 하는 '세계 환경의 날' 캠페인

전 세계 LG전자 임직원들이 함께 하는 ‘세계 환경의 날’ 캠페인

전 세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헌혈

전 세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헌혈

Q. 업무 중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기업 CSR 활동은 주체가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진정성을 의심 받을 때가 종종 있어요. 하지만 업계 관계자 분들이 입을 모아 말씀하시는 것이, LG전자는 정말 진정성 있게 CSR 활동을 하는 기업 중 하나라는 것이에요.

실제로 여러 활동들이 단기적 관점이 아닌 장기적 관점으로 진행하고, 1회성 도움보다는 교육이나 자립 기반을 만들어주는 등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외부에서 이렇게 우리의 진정성을 알아봐줄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행복합니다. :smile:

LG가 KOICA와 함께 에티오피아에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LG가 KOICA와 함께 에티오피아에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얼마 전, 가정폭력으로 양 팔이 절단된 27세 케냐 여성 므웬데 씨가 ‘전자 의수족’ 제작을 위해 한국에 온 적이 있어요. 이 소식이 이미 잘 알려졌는지,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케냐 유학생들이 의수족 전달식에 함께 참여했어요.

그들이 정말 진지한 얼굴로 ‘우리의 동생을 도와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여러 번 했는데요. 제가 더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제가 대신 고맙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사실 LG전자 케냐법인에서 지난 10년간 여러 사고로 인해 팔, 다리가 절단된 사람들을 위해 의수족을 꾸준히 지원해준 결과였거든요. 자랑스럽기도하고, 고마운 마음도 들고 그랬습니다.” :wink:

글로벌 CSR 활동의 매력과 애로사항

Q. LG전자가 글로벌 CSR 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LG전자 전체 매출의 약 80%가 해외에서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죠.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현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하거나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건 당연한 것 같아요. 단순히 수익을 돌려주는 시혜적 위치라기 보다는,  저희도 사회의 일원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Q.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젝트는 뭔가요?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LG 희망 커뮤니티’ 프로그램이에요. 에티오피아는 인구가 1억 명으로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에요. 우리나라와는 6.25 때 참전용사들을 파견했던 인연도 있고요.

초반에는 WFP(유엔세계식량계획) 국제기구를 통해 기금을 후원하는 역할을 하다가, 2012년부터는 좀더 주도적으로 에티오피아의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LG 희망마을, 직업훈련학교, 희망백신, 희망장학금의 네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쌀을 주는 것보다 농사 짓는 법을 알려주는 자립 지원 사업 'LG희망마을'

쌀을 주는 것보다 농사 짓는 법을 알려주는 자립 지원 사업 ‘LG희망마을’

2012년 시작 때부터 함께 했기에 ‘LG 희망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대한 전현진 과장의 애정은 각별합니다. LG-KOICA 직업훈련학교(2014년 개교)에서 얼마 전 첫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LG 에티오피아 지점과 함께 이들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발벗고 돕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졸업생 전원이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글로벌 CSR 업무의 애로사항이 있다면요?

반드시 그 지역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해요. 많은 사전조사에 시간과 노력이 들죠.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 관련 자료를 찾기 쉽지 않아요. 또한 우리나라 자체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바뀐 역사가 짧다 보니, 타 국가 원조나 개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까닭도 있고요.

그래서 현지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거나, 현지에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기가 상당히 어려워요.

2013년 말, 필리핀에 태풍이 와서 340만 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저희가 현지 법인과 함께 긴급구호 활동으로 난민촌에 태양광 충전소를 지원한 적이 있어요. 처음 현지에서 전기 요청이 있었을 때는 ‘전등을 켜고, TV 속보를 청취하는 목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사실 설치 후 주민들이 가장 만족했던 이유는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더라고요. 난리통에 가족, 친지, 친구의 안부를 묻고 싶고, 그들에게 본인이 안전하다고 전하고 싶었던 것이죠. 현지에 있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니즈까지도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필리핀 긴급구호장에 설치된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또 하나는 ‘원조 피로도’라는 개념이 있어요. 사람들이 원조를 너무 많이 받아서 원조를 당연히 여기는 현상이에요. LG에서 왔다고 하면 현지인들이 “너희가 당연히 이런 것도 도와줘야 하지 않니?” 라는 태도를 보일 때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일부러 최소한의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도 해요. 우물을 파준 후, 물을 공짜로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세보다 저렴하게 값을 받아 마을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수 있게끔 하고, 도로를 만들 때 지역 주민들이 직접 땅을 고르고, 수로를 파는 등의 노동력을 제공하도록 요청해요. 이렇게 수혜에 익숙해지지 않는 장치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부분 같아요.”

LG 희망마을 우물 지원 사업. 물 마시고 있는 현지의 어린 아이.

LG 희망마을 우물 지원 사업

기업 CSR 담당자로 일한다는 것

기업의 CSR 담당자들은 신입사원 입사보다는 경력직으로 입사하거나, 조직 내 다른 부서에서 업무를 하다 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왜냐하면 ① CSR 분야 전문성이나, ② 소속 기업에 대한 내부적 이해 중 한 가지는 적어도 반드시 필요한 업무기 때문입니다. 전현진 과장 역시 국제기구의 한국위원회에서 일하다가 경력직으로 LG전자에 입사했습니다.

전현진 과장이 책상에 앉아 무언가를 설명하듯 손을 펼쳐 보이고 있다.

Q. 처음부터 사회공헌 분야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대학교 때 국제 캠프 같은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통역 봉사를 자주 했어요. 한번은 전 세계 환경부 장관들이 모여서 하는 국제회의에 통역 봉사로 참여할 기회가 있었어요. 우연히 회의장에서 아프리카에서 온 장관의 발표를 듣다가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환경 문제’ 라고 하면 ‘쓰레기 줍고, 나무 심는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 분이 자기 나라의 물이 오염되어 식수가 부족해지고, 이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고, 사람들이 빈곤에 빠졌으니 도와달라고 하는 거에요. 그때 이쪽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됐어요. 그렇게 환경단체에서 인턴을 하고, UNEP(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UNEP 한국위원회 당시의 전현진 과장

UNEP 한국위원회 당시의 전현진 과장

UNEP 한국위원회에서 일을 하다가 LG와 인연을 맺은 전현진 과장은, 기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경험해보고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NGO에서 기업으로 오시니 어떠신가요? 꽤 다를 것 같은데요.

“그때와는 또 다른 걸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어떤 점에서요?) NGO에서는 사람들이 이미 ‘사업 필요성’에 대해 암묵적 합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왜 이 사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굳이 설득할 필요가 없었어요. 순수하고 열정적이지만, 반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일을 한 명이 다 하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기업에서는 각자 전문적 영역에서 하는 일이 나뉘어져있으니 본질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측면이 있어요. 또, 기업은 한정된 자원으로 사업을 해야 하니, 많은 요소들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해요. ‘왜 지금 이 활동을 하는가? 왜 이 활동을 가장 우선순위로 해야 하는가?’ 등 일의 명분부터 확실히 하고, 철저한 계획과 실행을 준비하는 등 프로세스적 사고를 체화한 것이 큰 도움이 됐어요.

반대로 제가 일했던 경험도 도움이 많이 돼요. 업무 상 NGO와 함께 일할 기회가 많은데, 기업과 NGO는 사용하는 언어나 사고방식이 너무 다르거든요. 이럴 때 옛 경험들이 저에게 큰 도움이 돼요.”

Q. 기업 CSR 담당자가 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국제개발, 사회복지 등 분야 전문성(지식·경험 등)이 필요해요. 막연하게 CSR 업무를 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하는 말이 있어요. 단순히 ‘좋은 마음’만 가지고 CSR 업무에 접근하는 건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

이건 매우 유명한 사례인데, 어떤 기관이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집집마다 모기장을 나눠준 적이 있어요. 취지는 정말 좋았죠. 그런데 두 가지 부작용이 나타났어요. 가난한 사람들은 그것을 사용하지 않고 되팔거나, 낚시 그물로 사용하는 등 전혀 예상하지 않은 행동을 했던 거에요. 또 모기장을 무상으로 너무 많이 배포해서 현지 모기장 업체들이 도산하고 말았어요.

분명히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더라도, 현지에 대한 이해, 원조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 등이 적으면 이런 부작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지금도 계속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국제개발협력 석사 공부를 했고, 지금도 새로운 트렌드를 학습하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요?

“최근에는 단순 기부나 1회성 봉사보다는, 기업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CSR 활동이 조명 받고 있어요. ‘우리가 잘하는 것’에 기반할수록 더 잘 할 수 있고, 사람들이 받는 수혜 역시 크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LG전자만이 할 수 있고, LG전자의 자원·경쟁력을 활용한 CSR 활동들을 많이 발굴하고 싶어요.”

"저는 아직도 기업이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해요." 봉사활동 현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전현진 과장.

“저는 아직도 기업이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해요.”

전현진 과장은 오늘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내년 마늘 농사를 걱정하고, 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녀의 열정은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에 기반합니다.

* 출처: LG blog (www.lgblo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