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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범죄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가 말하는 프로파일러의 세계 범죄자의 마음을 꿰뚫는 범죄해결사 범죄자가 아니면서도 항상 범죄를 생각한다는 것은 고단한 일이다. 그러나 범죄자를 연구하는 사람이 없다면 이 세상에는 훨씬 더 많은 흉악한 사건과 미해결 사건으로 넘쳐날 것이다. 풀기 어려운 사건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범죄자의 심리를 연구하는 프로파일러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이제 겨우 20여 년. 그 시작점에 지금은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 1기 범죄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가 있다. 곽경택 감독의 처럼 어렸을 때 친했던 친구가 한 명은 범죄자로, 한 명은 경찰이 되어 극적으로 만나는 소재의 영화는 드물지 않다. 이런 영화를 보면 의문이 든다. 똑같은 청년기를 보냈는데, 왜 한 명은 범죄자의 길로, 다른 한 명은 경찰이 된 것일까? 범죄자 DNA는 타고 나는 것일까? 사연.. 더보기
범죄심리학자 이수정교수의 추천도서 30대 중반이던 1999년에 처음 경기대학교에 왔어요. 돌아보면 그게 제가 범죄심리학자의 길을 걷게 된 가장 결정적 계기였던 것 같아요. 당시 교양학부에 심리학 교수 자리가 나서 지원했는데 뜬금없게도 교정학과 연구를 위해 채용됐어요. 당시만 해도 사회 분위기상 국내 대학에서 여자를 교원으로 채용하는 일이 드물었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에도 국내 대학 중 교정학과가 개설된 곳은 흔치 않았는데, 교정학과는 바꾸어 말하면 교도소 학과예요. 교도 행정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끔 토대를 만들거든요. 예를 들어 범죄자를 수감할 때 범죄자의 특성이나 죄질에 따라 어느 정도 수준의 보안 등급을 가진 교도소로 배정할 것인지, 또 보안 등급에 따라 각 교도소를 어떻게 운영할지 가이드가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