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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책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의 추천도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이름은 바로 강수진이 아닐까. 30여 년 동안 전 세계를 무대로 아름다운 발레 공연을 선보였던 그녀가 지난해 은퇴를 끝으로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말한다. 발레리나에게 있어 책은 토슈즈와 같다고. 발레리나가 활동 기간 내내 몇 켤레의 토슈즈를 닳아 없앴느냐 하는 건 그간의 연습량을 보여주는 척도와 다름없다. 책 또한 마치 토슈즈처럼 발레리나에게 있어서는 결코 없어서는 안될 자양분이라는 뜻이다.발레 작품의 근간이 되는 고전을 읽고, 또 읽고, 현역에서 은퇴한 지금까지도 읽는다는 그녀.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만나 그녀가 이 길을 걷게 된 사연과 그 과정에서 도움이 된 책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발레리나 강수진, 예술감독 강수진의 .. 더보기
에세이 추천도서] 퇴사하겠습니다. 핵심 한 구절,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놀랄 만큼 똑같았습니다. 우선 다들 하는 말이 “아깝지 않아?”였습니다. 아까워? 대체, 뭐가? 퇴사하겠습니다의 저자 이나가키 에미코는, 1987년 아사히신문사에 입사했고, 2016년 1월, 한번 들어가면 좀체 나오지 않는다는 아사히신문사를 자진 퇴사했다. 남편 없고 의지할 자식도 없고 게다가 무직, 그러나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희망에 차 있다. 책 속 밑줄긋기 p9. 우리는 자기 인생에 대해 늘 무언가를 두려워합니다. 약해지면 안 된다고 스스로를 다그치고, 치열해야 한다며 진지하고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하지만 진지하고 심각하게 열심히 산 만큼 보답이 돌아오느냐 하면 늘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 사실에 우리는 상처받고 불안해하고 노력이 부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