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에로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문 추천도서]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핵심 한 문장, 상대를 잘못 만나 인생을 망쳤다면, 그런 상대를 선택한 ‘나’라는 존재는 대체 뭔가?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의 저자 고미숙은, 고전평론가. 지식인공동체 ‘수유+너머’에서 활동하다가 현재는 감이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감이당은 인문, 역학 등 지혜로운 삶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책 속 밑줄긋기 p13. 사람들은 사랑을 언제나 대상의 문제로 환원한다. 한마디로 대상만 잘 고르면 만사형통이라 여기는 것이다. 사랑에 실패한 건 대상을 잘못 골랐기 때문이고, 아직까지 사랑을 제대로 못해 본 건 ‘이상형’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참으로 신기한 인과론이다.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는 판에 나는 몸만 쏙! 들어가면 되는가? 실패한 다음엔 다시 몸만 쏙! 빠져.. 더보기 이전 1 다음